최근 반등을 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NAS100 종목코드 : NVDA) 가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반등한 덕분에 $115선 근방의 하방추세 저항선이 큰 폭으로 돌파되었습니다. 실적 발표는 $143.37선을 시험하게 될 전망이며, 그 위로는 사상 최고점인 $152.84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5월 28일 무렵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다음주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종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4월 하락세에서 회복을 한 상황이며, 전고점을 향해 일어서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실적발표는 엔비디아 기업의 향후 중장기적 추세를 결정지어줄 중대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안은 무역 관련 지정학적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보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형성해줄 수 있겠습니다. 엔비디아는 또한 미국 내 제조 플랜트에 투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엔비디아가 현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해외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또한 엔비디아와 사우디 사이의 파트너십 논의를 가능케 해주었습니다.
현재 컨센서스 실적은 주당 $0.89선으로 전년비 45% 상승이 전망되며, 매출은 전년비 65% 상승한 $4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되는 GPU칩에 대한 수요 상승이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에 엔비디아는 신규 블랙웰 AI 플랫폼의 초기 판매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이번 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불러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무역정책 및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이 도입된 AI 확산 수칙을 통해 AI 칩 수출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잠재적 매출의 상방에 제약을 두는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증시 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해준다면, 엔비디아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1차 저항선을 향해 움직이다가 긍정적인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고점을 재시험할 수도 있겠습니다.